동국제강 장상태씨가 낸 26억 행방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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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철강을 인수한 동국제강의 장상태회장이 일해재단설립이후인 지난 85년 5월과 같은해 11월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총 42억5,000만원을 기금명목으로이 재단에 기부했으나 이중 14억5,000만원이 일재해단 입금장부상에 기재되거나 새세대재단기금으로 변칙처리되고 나머지 26억원의 행방과 사용처는 밝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5공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31일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배포한 수사내용중에서 나타난 것으로 검찰은 문제의 돈에 대한 수사도 마무리짓지 않고 "나머지 돈의 행방과 사용처는 밝혀지지 않았음"이라는 입장만밝힌 상태에서 수사결과를 발표해 의혹을 사게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85년 5월24일 2억5,000만원, 같은해 11월15일 10억원, 86년 5월9일 30억원등 모두 42억5,000만원을 일해재단에 기금명목으로 기부하고 영수증을 받았으나 재단입금장부상에는 2억5,000만원과 10억원만이 전액입금처리됐고 나머지 28억원중 장씨명의로 새세대심장재단에 입금된 2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26억원의 행방과 사용처는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