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분류체계 국제화...올부터 니스분류도입

특허청은 공업소유권제도의 현대화 및 국제화작업의 하나로 현행 상표분류체계를 국제분류체계로 전환시키기로 하고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31일 특허청에 따르면 상품국제분류체계가 우리와 달라 내국인이 상표를외국출원할 때나 외국인이 국내에 이를 출원할때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를 개선키위해 상품국제분류제도인 니스(NICE)분류를 도입, 올해부터 93년까지 단계적으로 바꿔나가기로 했다는 것이다. 니스분류는 니스국제협력에 따라 설정된 분류로 상품을 34개로 구분하고있는데 현행 국내분류는 54개로 구분하고 있다. 특허청은 이 제도의 도입을 위해 우선 올해 관계기관에 상품류사군설정을위한 용역을 의뢰하며 니스분류전문가를 초청, 관련직원들에게 연수기회를제공하는등 준비작업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