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팔자 공방 소폭 상승, 제조업 급등..거래대금 3천억넘어

월말인 31일 주식시장에서는 거래량증가를 수반하면서 제조업주식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전일의 급등세를 경계한 팔자물량이 많았으나 치열한 사자/팔자의 공방전끝에 전반적인 시세는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자동차주식이 전일에 이어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이날은 특히 단자업종들이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콜시장 육성방안의 발표와 더불어 단자사 자율화방안이 마련됐다는 풍문이단자주식의 시세를 끌어올렸다. 전자주들에서는 거래량증가현상이 두드러졌고 금융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단기적으로 웬만한 악재가 이미 노출됐다는 것이 "사자"는 쪽에 가담한 투자자들의 견해라고 일선 지점장들은 설명했다. 제조업주식 거래량이 전체거래량의 60%를 점했고 금융업종비중은 305선 이하로 떨어졌다.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쪽의 오름폭이 컸고 사자/팔자의 공방전속에 거래대금은 모처럼 3,000억원선을 넘어섰다. 한경 평균주가는 93원이 오른 2만7,548원, 한경다우지수는 4.51포인트 오른806.52를 기록했다. (하오 6시현재) 종합주가지수는 2.74포인트 오른 884.07이었고 신평 200지수도 8.20 포인트가 오른 1,705.86이었다. 605개 종목에 시세가 형성돼 283개 종목은 오름세를, 283개 종목은 오름세를, 180개종목은 내림세를 보였다. 상한가는 29개, 하한가는 5개였다. D 보험사가 100만주이상의 금융주중심 자전매매를 했고 총거래량은 1,543만주, 거래대금은 3,509억원이었다. 기관투자가들 역시 제조업주매매를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