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헝가리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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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공산권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헝가리와 대사급 외교관계를수립했다. 최호중외무장관과 방한중인 호른 줄라 헝가리외무담당국비서(차관)은 1일 상오 외무부에서 지난해 부다페스트와 서울에 개설된 상주대표부를 상주대사관으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하고 양국간 수교합의의정서에 서명했다. 이와함께 한국과 헝가리정부는 서울과 부다페스트에서 "한-헝가리는 양국가 및 국민간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고 협력을 강화하며 나아가 국제법원칙존중의 기초위에서 국제평화와 안전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수교한다"는 내용의 의정서를 동시에 발표했다. 최장관은 또 이날 호른 국무비서와 양국간 문화협정과 외교관계및 관용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면제협정에 서명했으며 양국간 경제협력문제를협의하기 위해 방한중인 곰보스 무역차관과는 무역및 경제협력협정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