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고 취업호조...기능인력 수요증가...공고99%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농공 지구 증설등으로 인한 기능인력의 수요증가로실업계고교 졸업예정자의 취업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1일 문교부에 따르면 88학년도 실업계고교 졸업예정자는 22만4,635명, 진학희망자와 군입대자등을 제외한 취업희망자는 19만6,866명으로 지난해말현재까지 취업희망자의 79.9%인 15만7,234명이 취업이 확정됐거나 취업을전제로 현장실습중이다. 88학년도 졸업예정자의 취업률을 계열별로 보면 공업계가 98.9%로 가장높고 농업계 88.7%, 상업계 70.6%, 수.해운계 87.9%이며 총616개 실업계고교(실업고 종합고 포함)중 농업계 40, 공업계 87, 상업계 22, 수.해운계 5개교등 154개교는 취업희망자 전원의 취업이 확정됐다. 이중 서울시교위 16개공업계 고교의 경우 서울북공고가 취업희망자 1,026명 모두가 취업을 했거나 취업을 전제로 실습훈련중이고 성동기계 광운전자자공고 동도공고 동양공고등 9개고교의 졸업예정자들이 100% 취업했다. 또 경기기계공고 용산공고 단국공고등도 92-98%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있다. 문교부는 이같은 추세로 볼때 3월까지는 98%이상이 취업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는데 지금까지의 연도별 실업계 졸업생 취업률은 85년 68%에서 86년76.3%, 87년 84.3%등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