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수급불균형우려로 내림세"...정회장 방북 호재작용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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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증시는 지난 3일간의 주식값 상승에 따른 단기이식매물이 많이나오고 통안증권발행 및 이달중순경의 증권회사 증자납입금의 수급불균형우려등의 악재가 겹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까지 주식값이 더 오를 경우 지수가 상승한계선이라고 보는 900선에육박하게되어 주식값이 다시 내릴것이라는 견해가 아직은 폭넓은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정주영회장의 북한방문성과 즉, 금강산개발 및 시베리아 공동진출등 좋은결과가 속속 밝혀지고 있으나 증시에 호재로 작용치 못하고 있다. 현대건설/자동차/종합상사등의 주식값이 이날 11:00현재 200원에서 500원씩 내리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아직은 3조5,000억원에 이르는 통안증권발행과 증권회사의 대규모증자납입금 부담이 수급균형을 무너뜨릴것이라는 우려가 증시를 누르고 있다. 이날전장상황은 고가매물이 많이 나오고 매도가 매수를 7대3정도로 앞서나와 약보합세로 시작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매물은 느는 반면에 매수는 짙은 관망세를 보여 낙폭이커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동안 장세를 이끌던 기계/전자/자동차주등이 전일에 이어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소위 "트로이카주"도 대부분 밀리고 있다. 이날 11:00 현재 증권주가 종목당 200원-600원, 단자주가 200-400원씩 밀리는것을 비롯해 은행주도 100-200원씩 빠지고 있다. 기계/전자/자동차주도 대부분의 종목이 100원-400원씩 내리고 있다. 반면에 철강업종주를 비롯해 종이/식품/섬유주등은 강세 또는 강보합세를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