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정기에 중/소형주투자 유리
입력
수정
주가가 상승세에 있을 때는 대형주의 수익률이 높으나 조정국면에서는 소형주 투자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럭키증권이 지난 85년부터 지난해까지 6차례에 걸친 주가 상승기와 5차례의 조정기에서의 자본금규모에 의한 주가추이를 분석할 결과에 따르면 상승기에는 자본금 150억원 이상의 대형주가 평균 55.6%의 주가상승율을 기록, 자본금 50억원-150억원인 중형주의 42.2%, 자본금 50억원 미만인 소형주의 30.9%보다 월등히 높았다. 그러나 주가 조정기에는 대형주의 주가가 평균 10.1% 떨어진데 대해 중형주는 90.3%, 소형주는 7.9% 하락해 중/소형주의 투자위험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조정국면이 계속되고 있는 올해의 경우도 지난 1일 현재 대형주의 주가가 연초대비 4.0% 떨어진 반면 중형주는 1.1% 하락에 그쳤고 소형주는 오히려0.4% 상승해 조정기에서는 중/소형주에 대한 선별투자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