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공동개발 추진...40여기업 참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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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은 방대한 개도국 사회간접시설 공동개발프로젝트를 놓고 서로의 발을 맞춰보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주 미 대형건설사 벡텔그룹 주최로 샌프란시스코회의를열고 35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도국사회간접시설 개발공동기금을 설립할 문제에 대해 협상을 벌였다. 이번 샌프란시스코회의에 참석한 미/일정부관계자들은 미국과 일본이 공동추진할 개발기금은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펀드(GIF)로 명명됐다고말하고 GIF는 이제 시작단계이며 그 기금조성에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GIF액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략 수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일본이 공동추진할 개발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않았으나 현재 거론중인 것으로는 세계사막의 녹화사업, 군도를 연결하는 국제교량건설, 필리핀 고속도로시스팀건설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