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면화수출 금년에도 줄어들듯

중국의 면화수출이 지난해 이어 금년에도 큰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중국산 면화의 주요 수입국들인 한국 홍콩 일본 소련등은 미국산면화수입을 더 늘려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2년부터 87년까지 큰폭의 증가세를 보여온 중국의 면화수출량은 지난해부터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88년 1월에서 10월까지의 면화 수출량은 38만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12%정도 줄어들었다. 지난 87년의 수출량은 75만 5,000톤을 기록했었다. 해외 수출물량도 10%이상 줄어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중국의 면화수출이 이처럼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농부들의 면화생산기피에 따라 수출여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