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10대 청소년 음주, 흡연율 급증

우리나라 도시거주자중 10대 청소년의 흡연 및 음주율이 지난해보다 10%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4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스피아르조사연구소(대표 이기우 서울중구다동131)가 지난해 12월부터 1월말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등 10개도시에 거주하는 13-59세의 남녀 3,0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9년 한국인라이프스타일조사"분석결과 밝혀졌다. 이조사에 따르면 전 연령층에서 흡연인구가 증가한 남자의 경우, 10대 청소년 흡연율이 지난해의 18.4%에서 29.8%로 11.4%나 높아져 최고증가율을보였으며 10대 여자의 흡연율도 지난해의 1.6%에서 8.7%로 무려 5배이상의증가율을 기록,남녀 모두 10대 청소년흡연율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적으로는 도시인 흡연인구는 지난해 대비 5% 증가, 도시남자 71.3%,여자 18.8%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