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국제상사등 신발업계 해외전시회 참가

신발업계가 90년 아시안게임과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 대비, 브랜드국제화를 이룬다는 계획아래 금년중 해외유명전시회에 경쟁적으로 참가 한다. 화승 국제상사 동양고무등 자가브랜드업체들은 서울올림픽을 통해 한국산 브랜드이미지가 한층 높아졌다고 보고 기존시장확대와 새시상개척의 디딤돌을 마련하기 위해 자가브랜드수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화승은 올해를 해외시장개척의 해로 잡고 국제스포츠용품전시회에 적극참여키로 했다. 이 회사는 오는 9월2~5일간 파리에서 열리는 "시젤89"에 참여, 프랑스를포함한 북부유럽지역의 기존르까프거래선에 브랜드홍보를 지원하고 바이어와 수주상담활동을 벌이는 것을 비롯, 바르셀로나올림픽을 겨냥, 스페인의마드리드에서 9월중 열리는 "피덱89"에도 전시관을 마련, 르까프브랜드의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또 홍콩에서 열리는 "스포텍스89"(11월23~28일)에 참가, 내년의 북경 아시안게임에 대비하는 한편 동남아시장에의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생각이다. 국제상사는 서울올림픽공식 후원업체로 나섰던 강점을 살려 프로스펙스의 이미지를 수출과 연계한다는 방침아래 5일부터 8일까지 몬트리올에서열리고 있는 캐나다스포츠상품전시회를 비롯, 이탈리아 밀라노의 "미아스"(2월19일~21일, 9월8~10일), 블로냐의 "미캄"(3월9~11일), 리스본의 "노티캠포"(3월10~19일), 파리 "시젤"등 유명전시회에 25개국 디스트리뷰터망을통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