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승용차값 "바닥세"..거래량도 부진

설날3일 연휴에도 불구, 중고차시세가 꿈쩍도 하지 않는등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대부분 중고승용차가 가격이 바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중으로 현대자동차가 X2카, 기아가 K카등 자동차메이커들이1,500cc급 신모델 승용차를 일제히 출하할 전망에 따라 기존차종의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8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장안평 중고차시장의 경우 올들어 하루거래량이 100대를 겨우 웃도는등 수요기의 하루평균 300대 수준에 훨씬 못미치는 거래부진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소형차종중 프레스토값만이 지난 1월에 비해 강보합세를 보이고있는 외에는 건차종의 가격이 약세를 나타내 르망GTE 87년식이 480만-530만원선에, 스텔라88 88년식이 650만-700만원, 콩코드1.8 88년식이 700만-800만원,소나타2.0 88년시이 1,000만-1,1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