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진출사 현지법인화 촉진..올 첫 대EC통상협력협의회

정부는 대EC통상마찰완화를 위해 올해 3차례의 대규모 구매사절단을 유럽지역에 파견하는 한편 EC통합등에 대비한 진출기반확충을 위해 진출업체들의 현지법인화를 촉진, 금년중 유럽지역에 50여개의 현지법인을 설립토록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8일하오 한승수 상공부장관 주재로 외무 재무 상공부등 관계당국자들과 경제단체 민간연구기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첫 대EC통상협력강화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EC통상진흥종합대책을 확정,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우리나라가 특정품목의 집중수출과 완제품위주의진출로 EC로부터 경계와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 현안문제에 대한 성실한 대응과 수출품목의 다양화를 추진하는 한편 산업간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EC와의 산업간 협력강화를 위해 우리나라의 전경련과 EC기업연합간의 경제협의회 (포럼)를 구성, 정기적인 협의를 갖도록 하는 한편 대EC투자조사단을 상/하반기로 나눠 영국 아일랜드 서독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등에 파견키로 했다. 정부는 또 오는 9월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유럽상품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