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국가, 원자재 수출비중 하락
입력
수정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무역구조가 역내국가들이 추진하고 있는 공업화 및 수출입국정책을 반영, NICS(신흥공업국)형으로 급속히 바뀌어 가고 있다. 수출에서는 공산품이 주류를 이루기 시작, 탈1차산품화하고 있는 수입구조도 공업투자의 증가에 다라 설비와 원자재의 도입이 늘어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세안국가들은 또 대부분 무역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 수출제품생산과 관련한 수입이 많기 때문에 무역적자누증에 대해 이전과 같은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세안국가중 무역의 질이 NICS에 가장 근접하고 있는 나라는 태국으로 태국상공부의 발표에 따르면 총수출에서 농수산물의 비중이 87년 31%에서 88년에 27%로 감소했고 올해에는 22%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