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부회장 6명 새로선임..상근부회장에 최창락전동자부장관

전경련은 9일 열린 제28회 정기총회에서 구자경 전회장을 명예회장으로추대하고 박태준회장은 고문에서 제외했으며 부회장에 김석원 쌍용그룹회장,장치혁 고려합섬회장, 강신호 동아제약회장, 신명수 동방유량회장, 구본무럭키금성그룹부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상근부회장에는 최창락 전동자부장관을 선임. 이날 총회에서 상근부회장에 최창락 전장관을 선임한 것은 재계원로들이유창순 고문을 새회장으로 내정하면서 유고문이 회장직 수락을 고사하자 유고문설득의 한 방안으로 전직장관출신의 거물급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 유회장을 돕도록 하자는 방안이 나와 채택된 것이라는 후문인데 신봉식 전부회장은 전경련 산하 투자업체인 창업투자회사 사장으로 이동. 한편 이날 총회는 미리 짜여진 스케줄에 따라 진행되다 회장선출방법과올림픽홍보전시관문제를 둘러싸고 잠시 소란이 이는 해프닝을 연출하면서예정보다 2시간가량 늦은 하오 2시반경에야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