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선원 내일 송환통보...북측, 한국적십자에 전화통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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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달 28일 서해상에서 납북된 제37,38 태양호 선원들을 납북14일만인 11일 송환하겠다고 통보해 왔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적십자회 위원장 손성필은 10일 대한적십자사 김상협 총재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제37,38 태양호의 선원들과 선박을 11일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조치가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취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그러나 출발장소와 시각등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