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새해예산 총1조1,600억달러 의회제출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9일밤(한국시간 10일상오11시)사회복지 프로그램의자금은 증대시키는 반면 국방비를 감축시키는 1조1,600억달러의 신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상하양원합동회의에서 행한 그의 최초의 예산교서에서국내사회 복지계획들의 확대에서 오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레이건 전 대통령이 제안했던 국방비에서 26억달러를 삭감할 것을 제의했다. 20여개의 연방프로그램들에 의한 1년간의 예산동결을 특징으로 하고있는 부시 대통령의 예산교서는 지난달 레이건 전대통령이 제출했던 예산안보다 지출액이 약 50억달러 늘어나 있으나 세금을 더 늘리지 않겠다는 자신의 선거공약을 지키고 있다. 부시대통령의 최초의 의회연설에 대한 의회지도자들의 첫 반응은 정중했는데 짐 라이트 하원의장은 미리 녹음된 민주당의 예산연설에서 의회가 가능한한 여러방면에서 부시대통령과 협력해 나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의 예산교서의 주요골자는 다음과 같다.현회계연도에서 우주프로그램에 24억달러 추가지출 저소득 가정의 유아1인당 1,000달러의 세금을 삭감하며 입양비로 1인당 3,000달러를 공제한다.전국의 최우수학교에 대한 무상지원및 교사보장등에 5억달러 제1차분을 지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