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노사임금교섭시 물리적충돌 우려...한국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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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을 비롯한 각급 노동운동단체들이 최근 사용주측과의 임금인상교섭을 앞두고 산업별, 지역별로 각종 투쟁본부와 파업을 선도해 나갈 행동조직대를 잇달아 발족시키고 있어 올봄부터 시작될 임금교섭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특히 올 임금교섭에서 한국노총은 정율 26.8% 인상안을, 그리고 사용자측을 대표하는 한국경총은 공식적인 인상안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정부가 권장하고 있는 생산성 임금인 8-9%안을 놓고 교섭에 임할 것으로 보여 노사간의 인상안 격차로 인한 파업과 농성등 각종 노사분규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노총은 최근 각 산업연맹에 "신체 건겅하고 노동운동 이념에 투철한근로자 100명내외로 조직행동대를 구성, 구사대 폭력등에 대처해 나가라고지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