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발매수세 일어 상승세..제조/내수주 중심으로 올라
입력
수정
주말인 11일 서울증시는 전일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일어 상승세를타고 있다. 통안증권발행에 대한 증시위축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고 있으나 증시주변에 포진하고 있는 5조원에 달하는 대기성자금이 조심스레 "사자"로 나서주가하락을 막고 있다. 또한 정부가 강력하게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겠다는 방침을 계속밝혀 증시주변에서 자금이 눈에 띄게 빠져 나가지 않는것도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전장은 매도가 매수보다 7대3정도로 우세하게 시작됐으나 제조업 관련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폭넒게 형성, 보합세를 유지했다.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주식값이 내리기를 기다리던 대기매수세력이 종이/섬유주등 내수관련주, 유화주및 소형전자/자동차주를 중심으로 "사자"에 나서 시세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건설/무역/철강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증권주는 종목당 100-500원까지 올랐으며 일부 소형전자주가 가격상승제한폭인 800-1,000원까지 오르는 강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