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전자주 중심 반등...제조업주 거래활발

주말인 11일 주식시장은 중소형 전자주들을 중심으로 탄력적인 상승세를보였다. 전일의 주가하락폭이 컸던데 대한 반발매수세와 발빠른 순환매기가 자본금규모가 작은 중소형주로 몰렸고 이에따라 전자부품주등을 중심으로 모처럼57개의 상한가 종목이 쏟아졌다. 특별한 호재의 출현은 없었으나 활발한 매매속에 주가는 순조로운 상승세를계속했다. 증권사 일선관계자들은 투자자들이 호재가 있는 종목을 찾기보다는 악재가없는 종목을 찾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은 중소형주식들이 분위기를 잡으면서 대형주들고 점차 회복되는 추세를 보였고 증권주도 상승세에 동참, 주목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중 주식매수세는 제조업주식을 중심권에 두고 주초에는대형제조업주식, 주말에는 중소형제조업주식이 매기를 모았다고 분석하고 통안증권 대규모발행등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점이 매수세를 가벼운 쪽으로 옮겨다니게 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79원이 오른 2만7,695원, 한경다우지수는 4.98포인트 오른 818.08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4.25포인트 올라 887.52를 나타냈다. 주가전체로 보면 한경다우지수가 0.35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827만주, 거래대금은 1,828억원을 기록, 비교적 거래가 활발한 편이었고 591개종목에 시세가 형성돼 327개종목은 오름세를, 120개종목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오른종목중 57개가 상한가됐지만 하한가까지 떨어진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건설/도매업종은 하락세, 제조/금융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 제조업종의 거래가 59%선을 점했고 기관투자가들 역시 제조업주식을 중심으로 소량씩 사고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