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세대주 전라출신 비슷...리스피아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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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세대주의 출생지는 서울이 22.8%로 가장 많고 다른 전국 주요도시의 세대주는 인접도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론조사기관인 리스피아르조사연구소(대표 이기우, 서울중구 다동131)가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서울, 부산, 대구, 광주등 10개 대도시에서3,0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발표한 "89년 한국인 라이프스타일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세대주 출생지는 전라도가 서울보다 겨우 0.1%적은 22.7%로 2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경상도(17.0%), 충청도(15.8%),경기도(13.8%), 강원도(3.7%)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경우는 경상도 출신 세대주가 86.7%로 가장 많았고, 전라도와 충청도는 각각 4.4%, 2.5%에 불과했다. 광주에 사는 세대주의 출생지는 전라도가 96.7%나 차지했으며 경상도는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대구는 경상도출신 세대주가 92.5%, 대전은 충청도출신이 78.4%,인천은 경기도출신이 44.4%, 강릉은 강원도출신이 77.5%를 차지하는등 인접도출신 세대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