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섬유 캐나다수출 큰타격...미/캐나다 자유무역협정영향

한국산 섬유류의 대캐나다 수출은 금년부터 시행되는 미/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때문에 앞으로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13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위싱턴사무소에 따르면 미/캐나다 FTA 체결로국내섬유업계는 미국보다 캐나다지역, 의류보다는 직물쪽에서 수출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캐나다의 대미직물수입의존도가 커 앞으로 캐나다가 미국산 섬유원료및 원자재를 지금보다도 더 싼가격으로 수입 사용할수 있기때문으로 지적되었다. 그러나 우리의 대캐나다 주종 수출품목인 방한복 셔츠 블라우스등 의류의경우 미국과 견주어 아직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별다른 타격이 없을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섬산연 워싱턴사무소는 앞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불록경제체제구축에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들지역에 대한 국내업계의 현지투자를 크게 늘려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