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 노련 임금인상률 결정

한국노총이 올해 임금인상협상을 앞두고 전산업평균 26.8%인상을 요구한데 이어 노총산하 산별연맹도 비슷한 수준에서 세부업종별 임금인상을 결정하는등 교섭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화학노련은 최정생계비를 확보한다는 기본원칙아래 업종별로 구체적인인상률을 확정 요업 29.6% 유리 26.4% 제과 31.7% 피혁 26.7% 플래스틱 27.8% 주류음료 26.5% 화공약품 23.0%를 요구키로 했다. 섬유노련은 평균인상률 25.4% 요구의 세부내역으로 면방 23.5% 모/화섬 25.7% 의류 26.7% 생사 25.2% 직물 26.0%를 제시했다. 금융노련은 지난해 22.6%보다 약간 높은 22.9%를 요구했으며 전력노조도 지난해(15.5%)보다 높은 23.5% 인상을 요구키로 했다. 한편 광산노련은 최저생계비에 대한 부족액 8만9,652원 인상을 요구함으로써 18.7% 인상을 주장하면서 석탄광의 경우 업게 전체의 불황을 고려, 재정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체신 철도등 공무원노조는 지난해 수령액기준 21.5% 인상을 정부측과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