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0-87년까지 350억달러 외국에 무기 판매

미국은 지난80년부터 87년까지 8년동안 총 350억달러상당의 무기를 외국에 판매했고 이중 57%에 해당하는 200억달러어치가 오프셋거래로 이루어졌다고 미정부보고서가 밝혔다. 무기판매에서 오프셋거래란 합작, 기술이전, 거래당사국간 개발무기교환등을 전제로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미연방예산관리국(OMB)이 대통령에게 제출한 이 보고서는 과거 8년간 미국이 무기를 수출하는 과정에서 오프셋거래를 한 나라는 한국을 포함, 모두 30개국이며 오프셋거래비중이 점차 증가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미국의 무기수출이 날로 경직화되고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오프셋거래를 억제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이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가장 많이 무기를 수출한 나라는 이스라엘이고오프셋거래액이 최대인 나라는 스웨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