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합작생보사들, 본격 영업준비

최근 정부의 내허가를 받은 한/미합작생보사들이 오는6-7월 개업을 목표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구성과 외국인투자승인신청등 본격적인 영업준비작업에 착수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그룹과 미 애트나사의 합작기업인 동부애트나생명은 이미 전문인력 20여명이 영업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그룹계열자동차보험부사장인 이석용씨를 사장으로 내정하고 기존 생보사에서 추가로 인력을 충원하는 한편 외국인투자승인과 주금납입절차등 법인설립절차를 거쳐 오는7월중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 고려씨엠은 정부의 내허가가 남에 따라 오는3월중 합작파트너인 미코네티컷 뮤추얼측과 협의를 거쳐 경영진을 구성하고 영업정책을 확정할 계획인데 투자수익과 관련된 신종 보험상품의 국내판매는 아직 시기상조라고보고 당분간 기존 생보사들과 유사한 상품을 판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동양시멘트그룹도 미 뮤추얼베니피트사와 합작, 설립하는 동양베니피트생명의 초대사장에 이날 럭키금성그룹산하 금성정밀, 범한화재사장을 지낸 최선래씨를 내정하고 외국인투자승인신청을 내는 한편 5명내외로이사진을 구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