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1호기 복구 끝나고 재가동

울진원자력발전소 1호기(원자력9호, 시설용량 95만kw)가 발전기 고장으로운전정지에 들어간지 107일만인 14일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복구작업은 계획공기의 달성을 위해 한전의 주도하에 알스톰사의 기술진이 직접 조립했는데 품질관리를 위해 단계별관련시험을 철저히 하는 동시에재발방지를 위해 운전중에도 발전기진동을 감시할수 있도록 발전기고정자권선진동감시기를 설치했다. 한전은 울진원전 1호기의 고장이 국내조립사의 경험부족으로 인한 조립기술미숙과 발전기공급사의 불분명한 조립절차서 제공으로 발생되었음을 확인하고이와 관련된 사항은 조립사와 공급사간의 협의가 끝나는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또 현재 건설중인 동형의 울진원전 2호기 발전기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검사를 실시, 유사한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는데 조립후 단계별관련시험의 철저한 시행은 물론 1호기와 같은 감시장치가 설치된다. 그런데 울진원전 1호기는 상업운전을 시작한지 50일째인 지난해 10월30일발전기고정자의 권선체결용 볼트일부가 탈락하면서 고장정지에 들어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