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경비 너무 많이 나간다...1월 1억8,700만달러 소비

올들어 해외여행자 수가 늘어나면서 이들이 가져나가는 여행경비도 급증 하고 있다. 16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1일 전국민에 대한 해외관광여행 자유화조 치가 이뤄진 이후 해외여행객이 급증, 1월 한달동안 10만194명이 모두 1억8,700여만달러의 경비를 가져나갔다. 이는 지난해 1월의 5만4,224명, 9,412여달러보다 인원은 85%, 경비는 99%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특히 1인당 경비가 1,869달러나 돼 해외여행자들의 씀씀이가 지나치게 헤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부는 여행경비의 이같은 증가는 관광목적의 초보여행자가 많아지면서이들이 규모없이 돈을 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에 들어와 쓴 경비는 1인당 1,377달러로조사됐다. 교통부는 이에따라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관광협회등을 통해 해외관광에서는사람들은 되도록 경비가 적게 드는 여행사의 단체관광을 택하도록 홍보활동을 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