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은닉 구체 증거 있다...김운환의원

이순자씨의 임야소유 의혹에 대해 전두환씨의 법률자문역인 이양우씨가16일 문제의 부동산에 대해서는 이순자씨가 알지도 못하고 있고 실제 소유자는 이씨의 동생인 장석씨라고 주장하자 이날 이 사실을 폭로한 민주당의김운환의원은 "구체적 증서를 갖고 있다"고 반박. 김의원은 이날 본회의 대정부질문을 끝낸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78년 당시 이씨가 직접 안양을 방문해 문제의 토지를 계약하는 장면을 목격한 중개인이 존재해 있다"며 "이씨가 당시 사단장이던 전씨의 입장을 생각해 동생인 창석씨의 이름으로 계약을 해놓고 4달뒤에 자신의 이름으로 권리를 이전한 것으로 밖에 볼수 없다"고 주장. 김의원은 또 "이씨가 본인의 명의로 가등기만해 놓았다면 창석씨가 미덥지 못해 명의를 변경했다는 변명이 통하지만 창석씨의 인감이 이미 법원에신고가 되어 있어 이순자씨의 결정에 의해 언제든지 권리행사가 가능하게되어 있다"고 이순자씨의 소유설을 거듭 강조. 한편 민주당의 김영삼총재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 사실을 폭로한 김의원을격려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