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용스웨터 오더 급냉각...베이직 아이템 작년의 60%선

국산 저가의 스웨터에 대한 수출경쟁력이 완전히 상실돼 베이직 아이템의 오더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추동용제품의 상담을 추진하고 있는 대부분의스웨터업계는 1차로 베이직아이템의 상담이 거의 끝나가고 있으나 이에대한오더수출은 지난해의 60%선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용 스웨터의 경우 베이직아이템의 비중이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국산 스웨터의 가격경쟁력 약화로 오더가 크게 감소하고있으며 비교적고가품 수요가 많은 여성용은 아직 패션스타일이나 적정가격 수준이 결정되지 않아 발주 움직임이 전혀 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소재부문에서도 예년에는 아크릴사를 중심으로 한 오더가 60%이상을차지했으나 최근에는 올 소재위주의 상담만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을뿐 아크릴사를 소재로 한 저가품 오더상담은 거의 중단돼 대부분의 구미바이어들이저급품 오더의 수입선을 여타 후발개도국으로 전환해 간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이같은 바이어들의 오더 경향으로 우리나라 수출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25-30%정도의 단가상승이 이루어지고있으나 오더물량은 예년의 절반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