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외국관광객 증가세 지속

올들어서도 외국인관광객의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8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1월 한달동안 외국인관광객 18만2,200여명이 입국, 지난해 같은기간의 12만6,200여명보다 44.4% 늘어났다. 국적별로는 일본인이 8만7,700여명, 미국인 2만7,500여명, 유럽인 1만500여명, 해외동포 2만3,400여명, 대만인 7,900여명, 기타 2만5,000여명 등으로나타났다. 이같은 분포는 종전의 일본, 미국인 중심에서 많이 벗어난 것으로 올림픽이후 각국에 한국관광이 폭넓게 소개됨에 따라 일단 우리의 관광시장이 다변화되기 시작하는 바람직한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타지역에서 1월중 들어온 2만5,000여명은 지난해1월의 1만1,900여명보다109%가 증가한 것이다. 관광객들이 1월중 우리나라에 들어와 쓴 외화는 모두 2억5,095만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29% 늘어났다. 관광수입 증가율이 관광객 증가율에 못 미치는 것은 원화절상및 실속파 관광객들의 증가등이 주요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교통부는 올해 관광부문의 목표를 관광객 250만명 유치및 관광외화 36억달러 획득으로 설정해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