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 진해공장에 1,100만달러 투자

금성사가 중국 광동성 진해경제특구에 건설울 추진해온 가전제품합작공장건설문제가 타결돼 본격적인 건설작업에 들어갔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가전제품 생산공장은 금성사 51% 중국측 49%의 지분으로 경영권을 금성사가 갖고 모두 1,100만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골드스타 차이나로 불리어질 이 공장에서는 연산 15만대의 컬러TV와 오디오등 가전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금성사는 이 공장 건설과 관련, 이미 500만달러를 송금해 건설작업에 들어갔으며 추가로 컬러TV용 브라운관및 브라운관용 유리밸브공장등 TV및 오디오부품 공장건설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원화절상등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중국산 흑백TV를 수입, 금성사상표로 세계시장에 수출하는 3국간 OEM방식교역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금성사는 진해 가전제품공장 설립추진과정에서 지금까지 중국이 외국기업과의 합작때 적용해 온 중국측의 경영권장약에 반발, 자본을 투자하는 측이경영권을 가져야 한다는 원칙을 주장해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국내기업들이 중국에 투자를 할 경우 경영권문제에 관한 선례가 될 것으로보인다. 지금까지 국내기업들은 중국에 투자를 하면서 경영권을 장악할 수 있는지분의 소유주장을 강력히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대우전자가복주에 투자한 냉장고 공장도 경영권은 중국측이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