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등 개발사업 남북한 공동참여...소상의회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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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쿠랴체프 소련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과 북한이 시베리아와 극동개발에 공동참여키로 합의했다고 17일 확인했다. 쿠랴체프회장은 주간지 "신시대"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합의내용을 구체적으로 알지못하기 때문에 남북한 공동참여에의한 시베리아개발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전망하기는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교도통신이 전했다. 남북한의 시베리아개발 공동참여에 대해서는 북한 조선통신이 보도한바 있으나 소련당국자가 확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쿠랴체프는 고르바초프서기장이 크라스노야르스크연설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개발에 외국의 참여를 촉구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소련은 한국과 북한의 공동참여를 환환영한다고 강조하고 한국대표와 소련측이 오는3월초 소련극동지역에서 회합을 갖고 구체적인 개방방법과 대상지역을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