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총재회담 이달말께 열려..5공청산등 현안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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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평가 특검제 비민주악법개폐 민생문제등 정국현안을 다룰 야3당총재회담이 이달말 열린다. 3김회담은 김대중평민당총재가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임시국회기간중 5공청산 악법개폐 민생대책등 당면 현안을 논의, 수립하기 위한 야3당총재회담이 필요하다"면서 2월말회담을 제의한데 대해 민주당과 공화당이 이를 수락, 지난 1월24일 회담에 이어 한달여만에 다시 열리게 된 것이다. 김대중총재는 야당총재회담과 관련, "여권은 임시국회 기간중 원내총무정책위의장등 6자회의를 본격 가동, 안기부법 지자제법 집시법등 민주화입법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뒤 야3당총재회담을 통해 이를 마무리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총재는 여야청와대 영수회담은 임시국회에서의 민정당의 태도를본뒤 필요하다면 임시국회폐회직전이나 직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선2월말 3김회담/후월초 여야영수회담"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영삼민주당총재는 이날 2월말 3김회담에 대해 "여권공조체제가 확인되어 있는 상태고 정부여당의 5공청산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야3당 총재들이 시국을 주도해 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해 3김회담의 수락의사를 밝혔다. 김총재는 이어 "정부여당이 특검제를 받아 들이고 전두환 최규하씨가 국회에서 증언을 한뒤 5공청산결과를 바탕으로 중간평가를 받아야 한다"고강조했다. 김종필공화당총재도 "국회진행을 지켜보면서 야3당총재회담의 필요를 다시금 느꼈다"고 전제, "이번 회담에서 올해 겪을 민주화과정의 여러 일들을 처리해 나갈 방안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총재는 "정부여당이 이번 국회에서 특검제를 거부하면 정국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야권의 주의를 환기시키면서 "이순자씨 재산문제도 포함, 5공비리핵심인사에 대한 조사도 특별검사에 맡기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