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아파트건설 요청...소, 20평기준 1천가구 실물상환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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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중인 소련어업교섭단은 제1, 2, 3차 협의회의를 통해 캄차카반도주요 어항인 오소라와 우스캄차스크항의 대지 3만평에 아파트 1,000가구(20평기준)건설을 요청하고 그대가로 한국어선과의 한/소공동어로사업을추진, 잡은 명태를 실물공여하겠다고 제시했다. 소련어업교섭단은 20일 상오 서울마포구 가든호텔에서 동원산업 김재철회장등 업계대표 5명과 가진 제3차 한/소민간어업협의회에서 이같이 제시하고 한국측의 자국어선수리및 어업기술 제공조건으로 어업합작회사를 설립, 어로에서 얻는 이익을 공동배분하며 한/소 양국간의 원활한 민간어업협력을 위해 어업연락관 2-3명을 모스크바와 부산에 각각 상주시킬 것을요청했다. 이에대해 한국대표들은 주택건설및 어업연락상주문제는 정부와 협의,결과를 통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