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3사 경승용차 개발 본격화

자동차의 대중화시대를 맞아 내수가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힘입어 경승용차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와함께 경승용차가 내수위주의 자동차라는점에서 여러회사가 한꺼번에사업에 나서는 것보다 수요증가에 따라 단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배기량 800cc급의 경승용차사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우그룹은 대우조선이 일본 스즈키와의 기술제휴로 창원에 공장을 건설, 내년 하반기부터 800cc급의 경승용차를 생산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대우의 경승용차사업은 조선의 경영정상화와 관련, 조선분야이외의 수익성사업을 전개하고 일부 고용인력을 경승용차부문으로 돌려 조선의 고용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잇점을 살리기 위한 것이다. 대우는 자동차의 합리화조치가 오는6월말로 끝나고 자유경쟁시대에 들어서게 됨에따라 경승용차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스즈키와의 제휴로 1단계 12만대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생산은 조선이, 판매는 자동차가맡는 사업계획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