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용료 해마다 크게 증가...작년 6억7,600여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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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용료(로열티) 지급액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21일 재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외국에 지불한 기술사용료는 6억7,636만5,000달러로 전년에 비해 29.1%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그 자체가 높은 수준일뿐 아니라 전년의 증가율 27.4%를 웃도는 것이어서 기술사용료 지급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중의 기술사용료 지급액을 산업별로 보면 전기 전자가 2억5,961만7,000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계 1억2,075만1,000달러, 전력 1억1,374만4,000달러, 정유/화학 1억654만1,000달러등의 순이었다. 한편 작년말현재 외국인투자 기업체수는 1,697개, 외국인투자액은 49억9,000148만5,000달러에 각각 달했다. 투자규모별로는 10만달러이상 20만달러미만이 511개 업체로 제일 많고 투자비율에서는 10-49%가 845개업체로 가장 많다. 외국인투자기업들의 과실송금액은 작년에 1억4,166만7,000달러에 달했으며지난 62년부터 작년까지의 과실송금액 누계는 10억8,847만8,000달러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