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권 교류위해 소련관광전등에 대표단 파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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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공산권과의 교류확대를 위해 소련, 헝가리, 유고등에서 개최되는각종 관광관련 국제대회에 공식대표단을 파견하고 이들 국가의 관광관계인사를 초청, 관광객 교류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21일 교통부에 따르면 오는3월14일부터 24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1회관광산업전을 비롯 3월17일부터 22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제12회 관광교역전, 4월19일부터 24일까지 유고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유고페리얼등의 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키로 하고 대표단구성에 착수했다. 모스크바 대회는 첫번째로 열리는 것이지만 공산권국가들의 종주국에서 주최하는 점에 비추어 동구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20개국 2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하는 대규모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헝가리와 유고대회도 각각150-4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모스크바대회와 부다페스트대회에서는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키로 주최측과 이미 합의, 행사를 통해 각국 관광대표단과 언론관계자들에게한국관광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소련 국영여행사인 인투어리스트 사장, 체코 국영여행사인 체도크의사장, 그리고 중국 연변한인자치구의 유력인사등을 연내에 초청, 관광교류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한편 관광업계는 이같은 국제대회들이 대부분 각국의 여행사등 관광업계가중심이 되어 이끌어 가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도 한국관광공사등이주도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대표단 구성에서부터 업계가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