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복합재료경화측정장치 3년만에 개발
입력
수정
오토클레이브(Autoclave)안에서 성형되고 있는 복합재료의 경화정도및두께변화를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복합재료 경화측정장치가 국내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오토클레이브성형법은 고품질의 우주/항공등 복합재료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대표적인 제조기법으로 알려져 있다. 21일 한국기계연구소에 따르면 복합재료실의 전의진 박사팀은 3년동안에걸친 정부특정연구과제를 수행한 끝에 최근 오토클레이브내에 있는 복합재료 적출판의 압착상황을 연속적으로 모니터링 할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팀은 또 압력 온도에 따른 압착상황의 변화를 규명함으로써 복합재료의 최적경화조건을 찾아내는 개가를 올렸다. 이 장치를 이용할 경우 공정시간을 25%이상 크게 줄일수 있을뿐 아니라복합재료제품의 기계적 물리적특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