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설, 택지개발 1,600만평 연내 지정

박승건설부장관은 22일 정부의 200만호 주택건설 목표달성을 위한 택지개발/공급을 위해 올해안에 공공부문에서 필요한 52평방km(1,600만평)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하도록 각 시/도지사와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개발공사등 유관기관에 지시했다. 박장관은 이날 지시를 통해 오는 92년까지 주택 200만호를 건설하려면 모두 190평방km(5,700만평)의 택지가 소용되는데 이중 60%인 114평방km(3,400만평)가 공공부문에서 필요한 택지이나 이 가운데 이미 지정된 62평방km1,800만)외에 나머지 52평방km를 조속히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라고 시달했다. 박장관은 특히 금년에 필요한 30평방km는 상반기중에, 90년의 필요물량인22평방km는 하반기중에 각각 지정을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를 위해 도시계획상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나 공원과 같이 반드시 보존돼야 할 지역을 제외하고는 현재 용도가 녹지라도 도시기본계획상주거지역이면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하는 문제를 검토, 효과적으로 적극적인 택지 개발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말했다. 또 민간업자의 주택건설이나 지방자치단체가 택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경우에는 시/도지사가 적극 협조, 200만호 건설에 필요한 택지 공급에 차질이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