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지표로 본 증시...상승권진입, 강세종목 증가

기술적지표상으로 볼때 증시가 상승국면에 진입했음이 점차 뚜렷해지는것 같다. 20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각종기술적지표상황은 일주일전인 13일보다도더 호전됐다. 통안증권발행확대란 대형악재가 등장했음에도 불구,증시여건이 더 좋아진것은 상당히 놀랄만한 일이다. 풍부한 주변자금을 바탕으로 증시가 재차 힘찬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확신하는 세력이 그만큼 많다는 뜻도 될 수 있겠다. 그렇지만 지난해 4.4분기와 같은 급등장세가 연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기관들의 자금압박이 심한 편인데다 주도주도 뚜렷이 부각되지 못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주와 트로이카주는 순환매양상을 지속하면서 아직도 팽팽한 주도권다툼을 계속하고 있다. 20일 현재 각종 기술적지표의 상황을 살펴보자. 투자심리선 장단기이격률 삼선전환도 볼륨레이쇼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강세종목수는 증가했고 약세종목수는 줄어들었다. 또 골든크로스종목수도 지난주보다 늘어났고 데드크로스 종목수는 감소했다. 다만 P&F차트에서는 순환매에 따른 제조업주의 약세를 반영,하락추세종목이 상승추세종목을 앞서는 예외적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투자심리선의 경우 단기과열로 해석되는 75%이상 종목이 40개를 기록, 단기침체권인 25%이하종목 7개를 600개가량이나 앞서고 있다. 지난13일의 겨우 75%이상 종목은 25%이하 종목24개 대비 2배를 약간 웃도는 51개를 나타냈었다. 투자심리선은 최근 12일중 주가가 상승한 날의 비율을 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