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성명, "통신우선협상국지정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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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의 장훈대변인은 22일 미국의 통신시장 개방요구와 관련한 성명을발표, "우리정부는 미국정부가 21일의 대의회보고서에서 한국을 신종합통상법상 통신시장 개방문제에 관한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장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미국정부의 이러한 결정이 통신분야와 같은 서비스교역에 있어서의 새로운 국제규범을 설정하기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우루과이 라운드 다자간 무역협상의 정신에도 부합되지 않는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우리는 미국정부가 우루과이 라운드의 신뢰성과 한미통상관계의 원만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신통상법을 신중히 운용해줄 것을 촉구한다"고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