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철강, 전소유주인 권철현씨에게 넘어갈듯

연합철강의 경영권이 전 소유주이며 대주주인 권철현씨에게로 넘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6년 국제그룹해체로 연합철강을 인수한 동국제강은 연합철강이 지난해 8월부터 지난2일까지 장기간 파업이 발생하는등경영정상화에 어려움을 빚게되자 최근 주거래은행인 서울신탁은행에 경영권포기의사를 밝히는 한편 권씨측과 양도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철강은 국제그룹으로 넘어갈때까지 권씨가 경영권을 갖고 있었고 현재자본금은 95억원으로 이 가운데 59%는 동국제강계열 업체들이 갖고있고 그밖에 권씨측 지분이 38%에 이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해의 노사분규기기간중 근로자들의 모임인 연철정상화추진위원회는 권씨에게 경영권을 되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동국제강측은 이를 무시, 파업이 장기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동국제강측은 권씨에게 연철의 양도와 관련, 상당한 프리미엄을 요구하고있는데 서울신탁은행이 중재에 나설 경우 타결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