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무역수지적자 확실시

지난 1월중의 수출부진에 이어 2월중에도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것이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28일 관세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2월26일 현재까지 수출은 77억9100만달러(통관기준), 수입은 82억5,000만달러로 잠정집계돼 4억5,9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이가운데 지난1월중 수출입 확정치인 수출 43억9,100만달러, 수입 43억8,600만달러를 감안하면 2월들어 26일 현재까지의 무역수지는 수출 34억달러, 수입38억6,400만달러로 4억6,400만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수출의 경우 매달말 3일동안 평일보다 훨씬 많은 3-4억달러에 이르지만 27,28 이틀동안 4억6,000만달러에 이르는 적자폭을 메우기는 거의 불가능해 2월중의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될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월중 수출 39억달러, 수입 35억4,900만달러로 3억5,100만달러의 흑자를 보인데 이어 2월중에는 수출 41억2,100만달러에 수입 36억2,000만달러로 5억1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내 2월말까지의 무역수지흑자 규모는 8억5,200만달러였다. 수출선행지표인 신용장(LC)내도액 증가율도 지난해 2월 한달동안 전년 같은기간 대비 25.1% 증가한 33억4,200만달러를 기록한데 비해 올해 2월에는 지난20일 현재 20억4,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7% 증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