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점포없는 시지역 15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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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 대한 대규모 점포증설 인가에도 불구, 무점포지역에 개설되는 신설점포는 4개에 불과해 15개도시지역이 여전히 증권사 무점포 지역으로 남게될 것 같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7일까지 신설인가를 받은 증권사의점포수는 모두 145개에 이르나 대부분 기존점포 지역에 신설되고 기존점포가없는 지역에의 신설 인가를 받은 점포는 충남서산 2개와 경기 이천 및 충남논산에 각각 1개로 모두 3개지역 4개에 불과, 전국 67개 시지역중 증권사 점포가 없는 도시는 15개에 이르게 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18개 시지역중 시흥, 오산등 6개시가 무점포지역으로 남게됐고 경북지역이 상주등 3개시, 강원지역이 삼척등 2개시, 경남지역이 밀양등 2개시, 전남지역이 동광양등 2개시에 이른다. 이들 무점포 도시는 강원도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올해초에 시로 승격된 지역들이다. 증시관계자는 증권사들이 무점포 지역에 신규점포를 세워 새로 고객을 발굴하기보다는 기존점포가 있는 지역에 점포를 대거 개설해 증권사간 손님뺏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