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세계10위권내 항공사로 진입...창립20년

1일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지난 69년 3월1일 당시 국영항공사이던 대한항공공사를 한진그룹 조중훈회장이 인수, 민영화된후 20년동안의 국력신장등에 힘입어 현재 세계10위권내의 대형항공사로 발돋움했다. 69년 당시 대한항공공사의 항공기 보유현황은 DC-3, DC-4등 7대의 프로펠러기와 유일한 제트기인 DC-9 1대등 모두 8대였으며 직원수 1,263명, 연간 수송승객 69만5,000명, 수송화물 2,700톤, 국내노선6개, 국제노선 3개, 자본금 15억원, 총자산 56억원, 연간 총수입 37억원등이었다. 88년 현재 대한항공은 항공기 59대를 보유하고 직원 1만2,200명, 연간 수송승객 990만명, 수송화물 38만2,000톤, 국내노선 15개, 국제노선 43개, 자본금1,200억원, 총자산 2조1,263억원, 연간 총수입 1조6,631억원규모의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20년만에 연간수입규모가 450배 늘어나고 자산이 380배 늘어나는 경이적인발전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