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전환사채가격 해외증시서 크게 상승

자본자유화의 추진으로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투자가들의 관심이 고조되고있는 가운데 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우리나라 해외펀드와 전환사채(CB)의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뉴욕 증시의 코리아펀드 주가는 지난1월3일 26.38달러에서 2월22일 31.375달러로 18.9% 상승, 이 기간중 뉴욕증시의 평균주가상승률 6.5%를 크게 상회했다. 또 런던에서 거래되고 있는 코리아유럽펀드도 연초의 38.5달러에서 22일현재 45달러로 16.9% 올라 런던증시의 주가지수상승율 15.6%를 1.3%포인트 앞질렀다. 이와함께 룩셈부르크증시에 상장돼 있는 5개 해외전환사채도 유공CB의 47%를 선두로 평균 35%의 높은 가격상승율을 보였다. 이같은 가격의 급상승에 따라 이들 해외증권에 붙은 프레미엄도 코피아펀드가 연초 65%에서 84%로, 코리아유럽펀드가 68%에서 86%로, 5개 해외CB는평균 44%에서 91%로 각각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