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제관계 고위당정회의 물가 무역적자대책등 논의

정부와 민정당은 3일 상오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조순부총리, 이승윤정책위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난국극복을 위한 당정회의를 열어 물가불안과 무역적자현상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정부와 민정당은 최근들어 물가가 상승하고 무역수지적자가 계속되고 있는현상을 중시하고 물가안정대책과 수출구조개선방안등에 대해 광범위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민정당은 2일 상오 열린 당직자회의에서 정부가 경제전망에 대해 너무 낙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보고 경제정책의 재검토를 촉구키로했다.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회의에서 "앞으로 중간평가와 관련한 정쟁이 격화되고 노사분규가 가열되면 우리경제가 결정적인 위기에 빠져들 우려가 있다"고지적하고 "지금은 물가가 상승하고 경기가 침체되는등 스테그플레이션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정부는 너무 낙관론을 펴고 있다"고 정부의 경제정책을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