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업종별/종목별로 등락 엇갈리며 혼조세

3월들어 첫장인 2일 서울증시는 "사자"와 "팔자"가 대체로 관망의 자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혼조세를 유지했다. 지난 2월달의 강세를 의식, 소폭의 상승세로 시작한 이날 전장장세는 "사자"가 몸을 사려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금융주및 제조업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다소 증가한데 힘입어 다시 소폭 상승세를 타나냈다. 3월 초에 큰장이 선다는 일반적인 분석은 이미 2월장에서 반영됐다는 의견이 높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정국현안으로 등장한 중간평가 조기실시문제가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가 하는데에 주목하고 노사문제/정부의 통화정책등을예의 주시하며 투자전략을 짜는데 부심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단기전략을 위주로 매도/매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상오 11시현재 은행/보험주가 종목당 100원~200원씩 오르고 있는 가운데 증권/단자주는 100원~300원을 놓고 종목별 등락이 교체하고 있다. 전자/자동차주등 제조업주도 대부분의 종목이 200원~500원씩 등락이 엇갈리고 있으며 무역/건설주도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 내수관련종목에서는 종이/나무주가 강세, 어업/섬유/식품주가 보합세, 광업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