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임신여부 조기 진단...면역법이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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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의 조기임신진단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두산연구소와 건국대 김종배교수가 공동으로 개발에 성공한 이 진단법은면역학을 이용, 젖소가 수정후 20일이면 임신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 이는 지금보다 40일을 단축할 수 있어 낙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방법은 젖소의 난소기능확인및 수정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 이 진단법은 현재 선진국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으로 젖소의 우유및 혈액에있는 프로게스데론이란 성호르몬에 대한 항체를 생산, 이 항체를 이용해수정후 20일께 젖소의 우유및 혈액의 프로게스테론 함량을 분석, 임신여부를 판정한다. 두산연구소는 앞으로 일반 양축가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기기도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