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250만평 해상도시..낙동강 하구엔 신시가지 건설

부산시는 남항앞바다에 250만평규모의 해상신시가지를, 낙동강하구및 강서지역 1,856만평에 서부산 신시가지를 각각 건설키로 했다. 안상영 부산시장은 2일 부산시를 연두순시한 노태우 대통령에게 한 올해업무보고를 통해 2000년대에 대비한 이같은 장기개발계획을 밝혔다. 안시장은 남항앞바다인 송도 (서구 암남동)와 영도사이 250만평의 바다를매립, 인공섬을 만들어 외곽은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도심은 펠리포트와 증권거래소 은행 보험회사 무역센터 국제회의장등이 들어서도록 하겠으며, 영도의 조도 (아치섬)와 신선대 (남구 용담동)를 연결하는 다리, 영도와 인공해상신도시를 연결하는 다리등 부산을 상징하는 다리2개 (총연장 3.8km) 를만들어 부산순환고속도로와 연결시키겠다고 보고했다. 부산시는 인공섬이 만들어지는 시점을 98년이전으로 계획하고 98년도의 국제무역박람회를 이곳에 유치하기 위해 오는 5월 개최되는 국제무역박람회 총회에 대회개최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